정읍시 초산동주민센터가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한 이·미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지역 내 9개 이·미용원과 이·미용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용권 지원사업인 인생 ‘내 컷’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에 1만원 상당의 이·미용권 4장을 지원한다.

예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산동 지정기탁금 800만 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초산동에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 수급(생계, 의료) 가구로 약 200세대이다.

이·미용업소는 대상자들이 매월 사용한 이·미용권을 모아 초산동주민센터에 요금을 청구하면 된다.

쿠폰은 2023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업무 협약을 체결한 초산동 소재 9개의 이·미용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김재희 동장은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생활 향상과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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