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원예농협-남원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1위 쾌거
14개 농축협 상호금융 수상
"칭찬받는 전북농협 만들것"

전북농협 관내 2곳이 2022년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그룹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전북의 14개 농축협은 신용사업 경영을 평가하는 농협중앙회의 ‘2022년도 상호금융대상 시상식’에서 대거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위상을 한껏 끌어올렸다.

15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관내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품목농협 2형)과 남원축협 (조합장 강병무)(지역축협 도시형2)이 전국 1,113개 농축협을 신용•경제•지도사업 등 전 부문을 평가하는 2022년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그룹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은 2위, 금산농협(조합장 이민섭),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은 3위 등 총 7개 농협이 시상권에 들며 전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종합업적평가 그룹별 1위 외에 상호금융대상에도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농협은 ‘2022년도 상호금융대상 시상식’에서 92개 농축협 중 14개 농축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상호금융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14개 농축협 가운데 정읍원예농협이 최우수상을, 남원축협, 상관농협이 우수상을, 순창농협, 고산농협, 용진농협, 변산농협, 화산농협, 남원원예농협, 군산원예농협, 임실축협, 서순창농협, 익산원예농협이 각각 장려상을, 봉동농협이 발전상을 수상했다.

상호금융은 농협 고유목적사업의 수익기반으로서 환원사업 성격의 경제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하고 수익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농업•농촌을 위한 실익사업 지원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정읍원예농협 등 이번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한 농축협들을 살펴보면 상호금융 성장과 함께 경제사업도 같이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극적으로 경제지원 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상호금융 수익이 안정적으로 밑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쌀값하락으로 농협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손해를 농업인들에게 전가하지 않고 상호금융의 지원으로 적자를 면할 수 있었던 것도 상호금융과 경제사업의 시너지 효과라고 할 수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지역밀착 토착금융이며 관계금융인 상호금융은 농촌에 만연해 있던 악성 고리채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작해 지난 반세기를 넘는 동안 농축협의 경영안정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왔다”며 “이러한 우수한 성과는 평소 전북농협을 믿고 적극적으로 이용해준 전북도민의 성원과 농업인 조합원의 농축협에 대한 애정의 결과”라며 “전북의 농업•농촌 발전과 웃음 짓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인, 지역사회, 지자체로부터 칭찬받는 전북농협 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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