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산학협력단 산하 K-컬쳐테크융합원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공동협력 협약체결을 진행했다.

상호협력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산업 분야(영화음악 콘서트 개최 등)의 사업 및 공동연구 개발, 공연 관련 실습 기자재의 공동 활용, 영화음악 교육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의 교환, 호원대학교 학생들의 실습, 현장교육 및 취업관련 협조, 기타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호원대 산학협력단의 K-컬쳐테크융합원은 호원대의 전략 육성분야인 문화예술콘텐츠를 중심으로 복지·보건 및 기술융합 관련 연구와 사업들을 통합·집중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22년 말 설립된 기관이다.

1995년 설립된 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 공연은 물론,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팬텀싱어’ 콘서트, 영화음악 창작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KCMF), 국악과의 퓨전 콘서트를 표방하는 한국전통음악과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종합문화예술단체로서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호원대학교와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사업협약은 문화예술전문가를 길러내는 육성기관으로서의 대학과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치는 실무기관으로서의 예술단체가 서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붕 부총장은 “정통 클래식은 물론 오페라, 뮤지컬, 국악, 독특한 레퍼토리 공연을 해오면서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혀온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력을 체결하여 기쁘다”며 “지역에 위치하지만 예술분야 강소대학으로서 한류를 선도하는 문화예술분야 리더를 길러내고 있는 우리대학이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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