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업 선정 내달부터
1만2400명 학생에 124일간
매일아침 1000원 조식 제공

전북대는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 복지를 위한 양오봉 총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이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올 한해 1만2,400명의 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을 펼친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오는 4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24일 동안 매일 아침 1,000원에 조식을 제공한다.

한 끼 당 4,500원 기준으로 학생 1,000원, 정부 1,000원, 대학 2,500원 등을 투입해 하루 100명의 학생에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을 위해 전북대는 학생과가 주관이 되어 총동창회와 발전지원재단, 생활협동조합 등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천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추진했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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