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봄의 기운이 완연히 접어드는 길목인 3일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부안읍 해뜰마루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부안군민, 공무원, 산림조합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철쭉 3종과 수국 3,680주를 식재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가졌다.

이날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여 나무심기 행사에 힘을 보탠 참여자들에게 수국 330본을 나눠주며 나만의 나무를 갖고, 심고, 가꾸는 것의 참된 의미를 전파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직접 나무를 식재하며 주요 탄소흡수원으로 알려진 산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올해 숲을 통한 탄소 중립 녹색성장을 목표로 경제림조림 5ha, 큰나무공익조림 5ha, 미세먼지조림 3ha, 섬지역산림가꾸기 3ha 총 16ha 의 조림사업을 추진하여 숲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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