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백산면 녹두꽃문화복지센터는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10일부터 4주간 새봄맞이 녹두꽃 주민강좌를 실시했다.

새봄맞이 녹두꽃 주민강좌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건립된 녹두꽃문화복지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교류 공간으로 활용되게 하는 동시에, 농촌마을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주민강좌는 주민주도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백산면에서 농업, 화훼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주민 중 강사를 발굴하여 지역이 함께 준비하고 향유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했다.

첫 번째 강좌는 3월 10일에 가족 건강 식탁을 위한 느타리버섯 재배법으로 시작하였고, 2주차에는 ‘다육이 키우기’, 3주차 ‘봄꽃 화분 만들기’, 4주차 ‘허브 키우기’ 강좌로 구성되어 주민들에게 새봄의 활기찬 기운을 더욱 북돋아 주었다. 

강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알찬 내용에 만족하고 시골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육에 감사하다며, 백산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추진하는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은 통해 농촌지역에 부족한 경제·사회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여가 활동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하반기에 시작되었고, 백산면 거점인 녹두꽃문화복지센터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농촌마을 활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민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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