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 이하 전북농관원)은 4일 전략작물직불 신청(등록) 농지 중 동계작물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직불금 준수사항에 대해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시행한다.

기존 논 활용 직불 대상인 동계 식량·사료작물은 현행대로 지원하고, 하계작물인 콩·가루쌀·하계조사료는 올해부터 직불금 대상에 추가하여 지원한다.

동계와 하계작물을 연계하는 이모작의 경우 ha당 100만원을 더해 직불금을 지급한다.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신청(등록) 완료 이후 전북농관원은 직불금 신청 유형(동계, 하계)에 따라 두 차례(4~5월, 8~10월)의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2개월 간 동계작물에 대해서 의무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이행점검 대상은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전체 신청 농지이며, 정확하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조사원의 현장조사와 더불어 항공영상과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해 병행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이행점검을 통해 폐경, 휴경 등 부적합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농관원이 관할 지자체에 부적합 내용을 통보하고, 이후 지자체에서 직불금을 감액한다.

전북농관원 김민욱 지원장은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금 지원 품목이 확대되고, 이모작의 경우 원래 단가보다 추가 지급되는 상황에서 직불금이 감액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들이 지급요건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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