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음악가-화가 다재다능

전주국제영화제는 ‘J 스페셜:올해의 프로그래머’로 배우 백현진을 선정했다.

‘J 스페셜:올해의 프로그래머’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보이는 섹션이다.

지난 22회 때 류현경 배우가, 두 번째는 연상호 감독이 참여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J 스페셜:올해의 프로그래머’에 선정된 배우 백현진은 영화 ‘꽃섬’을 비롯해 ‘뽀삐’, ‘북촌방향’, ‘은교’, ‘경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고, 드라마 ‘내일 그대와’, ‘국민 여러분’, ‘모범택시’, ‘악마판사’ 등에 출연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음악가이자 화가이기도 한 백현진 프로그래머는 1997년 어어부 프로젝트 정규 앨범 ‘손익분기점’으로 데뷔한 후 그룹 방백과 어어부 프로젝트 멤버로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

또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백현진 프로그래머는 ‘J 스페셜:올해의 프로그래머’ 선정작으로 총7편의 장단편 영화를 골랐다.

▲ 디 엔디
▲ 디 엔디
영원한 농담
▲ 영원한 농담

본인의 연출작인 ‘디 엔디’, ‘영원한 농담’과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삼부작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자유의 환영’, ‘욕망의 모호한 대상’과 출연작인 장률 감독의 ‘경주’, 김지현 감독의 ‘뽀삐’ 가 소개될 예정이다.

덧붙여 백현진 프로그래머는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상영작의 극장 상영 직후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J 스페셜클래스’의 모더레이터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J 스페셜 클래스’는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며 진행 시간은 상영 종료 후 60분이다.

1회는 ‘경주’ 상영 후, 2회는 ‘뽀삐’, ‘디 엔드’, ‘영원한 농담’ 상영 후 진행되고 마지막 3회는 루이스 부뉴엘 삼부작(<욕망의 모호한 대상) 상영 후 진행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