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의 소장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 ‘짧은 나들이’가 오는 14일 연지아트홀 전시실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북도립미술관과 정읍시립미술관의 협업으로 공동 기획됐다.

전시회에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현재까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한 축을 이루는 작가 15명의 현대미술 작품 18점을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서희화 작가의 ‘Happy-English’ 평면 작품을 시작으로 원색의 풍경을 담아낸 인물과 풍경화 등 추상적인 작업 경향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김성석 작가의 ‘무엇이 되어 살꼬’를 비롯해 인물, 사물, 자연의 풍경 등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다양한 조각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21일까지 약 5주간 이어지고 관람료는 무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는 연지아트홀 전시실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홍보하거나 전시관련 인증사진을 찍어 시립미술관에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연지아트홀에서 열리는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을 통해 미적 사유와 감수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 내 미술 문화의 저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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