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년 모임인 청류월(회장 최송주)에서 지난 8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성주)에 기탁했다.

2014년 10월 창립된 청류월(회장 최송주)은 1993년도 김제시 관내 초등학교 입학자(1986년생) 34명으로 구성되어, 2015년부터 매년 지역의 학생들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연탄봉사, 헌혈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변함없는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청류월은 평소 장학금 마련을 위해 회식비와 각종 경비를 줄여 1년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하였고, 관내 학생들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생활하는 성실한 학생을 선정해 반기별로 100만원씩 지원하여, 현재까지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제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되었다.

최송주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이 김제 지역 학생들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주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비롯해 김제시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해 제46회 이사회의 승인을 통하여 누구나 공평한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3년 장학금 및 격려금을 신설확대하여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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