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력 협약식··· 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 등 탐방 문화체험

전주문인협회(회장 김현조)와 서귀포시문인협회(회장 정영자)는 지난 7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여원에서 문학교류와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전주문인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기념사업 일환이기도 한 이날 행사는 제주도 서귀포시 문인협회 회원 20명이 전주를 찾아와 이뤄졌다.

특히 이들은 2박3일간 전주시내 곳곳을 관람하고 전북지역 문학관 실태와 탐방을 주제로 하였으며 세미나를 위해 발걸음을 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예총(회장 김득남) 전현직 임원들이 참여했고, 서귀포예총(회장 안정업)도 전현직 회장단이 동석해 의미를 더했다.

양 협회는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역방문, 창작물 교차 발표, 문학지 교류 등 문학상을 비롯한 문화행사 전반에 대한 교류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덕진공원, 한옥마을, 수목원, 삼천동 막걸리 골목, 최명희문학관, 전주음식 맛보기 등을 탐방과 체험을 통해 전주의 문화를 체험했다.

정영자 서귀포시 문인협회장은 “전주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명성에 걸맞는 살아있는 도시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서귀포문인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칠십리문학상 작품을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서귀포와 관련된 문학작품을 응모하기 바란다고 말하며, 서귀포문인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전주문인협회와의 교류가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조 전주문인협회장은 “전주는 전주시민문학제와 전주예술제와 전주문인대동제, 그리고 올해는 창립30주년 된 해로 각별한 활동을 준비중이다”며 “세미나를 통해 전주에 대한 소개와 전주이야기를 소개하고 양 협회간에 긴밀한 협조로 더욱 발전하는 문학단체로 성장하자.

또 올 9월에 제주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문학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응답했다.

서귀포문인협회는 풍남관광호텔에서 2박 3일간 머물렀으며 8일 오전에 익산 가람기념관, 군산 채만식문학관을 방문하고 제주도로 돌아갔다.

참석한 회원들은 전주는 한옥마을보다 인정이 넘치는 전주문인들과의 교우를 통해 영감을 얻어간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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