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1일 도내 고등학교 대상으로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기준 학업 중단율이 높은 도내 고등학교 중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았으며, 공립 5교와 사립 5교를 선정해 ‘2023.학업중단예방 우선지원 학교’로 운영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업 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각 5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해당 학교들은 학업 중단 학생 수와 원인을 참고해 계획을 수립하고,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다.

예시로 상담, 예술치료, 또래 관계, 사제동행, 부모 관계, 봉사 등과 더불어 스포츠, 문화예술 체험활동, 진로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 및 접목한 교육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을 위한 교내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한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부적응 학생, 위기 학생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업 중단 예방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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