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는 9월까지 10회에 걸쳐 ‘2023년 고창 지역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번째로 운영되는 고창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고창 무형유산의 통찰을 통해 창조하는 지역 활력’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듣는 ‘강연’과 직접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탐방’으로 구성됐다.

고창 지역문화 강연은 ▲한국 농악과 고창농악의 이해(송기태, 목포대 교수) ▲한국 판소리와 고창 판소리의 이해(정병헌, 숙명여대 명예교수) ▲한국과 고창의 지질에 대한 이해(오창환, 전북대 교수) ▲한국 공예와 고창 공예의 이해(최공호 한국전통문화대 명예교수) ▲한국 도자기의 흐름과 고창 도자기의 이해(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 실장)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고창 지역문화 탐방은 ▲고창농악과 함께 놀다(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이사) ▲신재효와 판소리를 음미하다(정아롱다롱, 고창 국악단 가인 대표) ▲고창과 세계지질공원(김창환, 전북대 교수) ▲깎다, 깁다: 윤도장, 자수장(김희수,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박미애,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자수장 보유자) ▲고창은 청자의 고장(유춘봉, 도예 명인) 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고창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2023 세계문화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 군민뿐 아니라 고창 지역문화에 관심이 있는 관외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