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

부안군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예정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거복지를 한층 두텁게 할 뿐 아니라 출산율 감소위기를 타개할 방안으로 기대를 모으는 전북지역 대표 정책이다.

군은 올해 2억 8000만원으로 신혼부부 14세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자격을 갖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이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최대 2천만 원을 무이자로 융자하며,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자녀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8년까지, 2자녀 이상 가구는 4년을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다.

1차 모집 후 예산 범위 내 추가 선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임을 확인할 수 있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중이거나, 입주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함께 지참해 부안군청 민원과 주택관리팀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안군은 군민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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