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상담회서 136건등 성과

 

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은 올해 무역사절단 중 세 번째 국가인 일본무역상담회를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했다.

전북도 교역국 중 4위 수출대상국인 일본은 최근 한일정상회담으로 오랫동안 경색됐던 양국관계가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고 있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둔화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가 있었다.

이번 사절단은 전북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상담액 830만불, 136건 등의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는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K-뷰티 열풍과 함께 남원에 소재한 미백크림 화장품 등을 수출하고 있는 (주)원스킨화장품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 제품에 큰 반응을 받아 45만불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기능성 화장품을 수출하는 ㈜피코바이오는 현지 홈쇼핑으로 판매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아 대량 샘플 주문을 이어갔다.

기초화장품를 제조하는 ㈜하이솔 역시 MOU체결을 하여 수출길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귀금속을 생산하는 ㈜엔트라쥬얼리 역시 바이어사가 은제품에 관심이 많아 4만불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여 추후 다시 만나 세부적인 가격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형냉장고 및 우레탄판넬을 수출하는 ㈜쿨테이너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현지 바이어사 방문 상담으로 품질면에서 뛰어나 주문의 의향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현웅 원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의 노력으로 체결된 MOU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후속관리를 통해 참가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무역사절단 운영 외에도 도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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