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 청렴실천 다짐대회
법과원칙준수-청탁금지 등
서교육감, 갑질 등 발못붙여

도교육청이 1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반부패 청렴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이 1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반부패 청렴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도교육청 제공

더 이상의 부패는 없다.

전북도교육청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청렴실천을 다짐하고 반부패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반부패 청렴실천 다짐대회 및 행동강령’을 공표했다.

이날 행사는 더 청렴한 전북교육 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청렴 의지를 다지고 청렴 문화조성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청렴실천 다짐문 낭독, 청렴 실천 나의 다짐 카드 작성, 갑질 관행 근절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청렴실천 다짐문은 ‘법과 원칙 준수’,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 ‘특혜 제공 금지’, ‘갑질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 전 직원은 이같은 내용의 청렴 실천 다짐을 낭독하며, 공직자로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전북교육을 위해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갑질 관행 근절을 위한 서거석 교육감 특강과 청렴교육 전문강사의 행동강령 교육 등 청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 할 부패요인 중 하나가 갑질 관행”이라면서 “우리 청에서는 모욕적 언행을 하거나 인격 비하 발언, 따돌림, 부당한 업무지시 등과 같은 갑질 관행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 문화는 너무나 기본적인 것이고, 모든 공직자 본연의 의무다. 공직자에 대한 신뢰는 청렴에서부터 시작되며,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이 불신하면 효과가 없다”면서“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청렴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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