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2곳 실행학교 선정
미래형 창의교육 과정 운영
기초기본학력-에듀테크 등
전문성향상 학습공동체 키워

전북교육청이 전북미래학교 출발을 알리는 본격적 닻을 올렸다.

이를 위해 전북미래학교 교육과정 개발 및 실행학교 12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교육과정 개발 운영비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및 디지털 기반의 에듀테크 수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전북미래학교 교육과정 개발 및 실행학교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실행학교 12곳은 초등 8교, 중등 2교, 고등 2교 등이며, 이들 학교의 업무 당담자들은 창의적 교육과정 사례를 보급받고 운영방향을 안내받기도 했다.

선정학교는 전주 전주만성초, 전주신흥고, 전주중앙여고, 정읍 감곡고, 수곡초, 왕신여중, 진안 마령초, 무주 무주초, 장수 수남초, 고창 고창초, 영선중, 부안 행안초 등이다.

창의적 교육과정의 4가지 유형으로는 기초기본학력 중심 창의적 교육과정, 미래역량 중심 교육과정, 미래형 에듀테크 기반 교육과정, 학교급간 연계 교육과정(유/초, 초/중, 중/고 전환기) 등이 있다.

이들 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모든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적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개발 및 실행 학교로서 ‘교육과정 나눔의 날’ 운영 등 교육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규모 및 실행 과제 등을 고려해 1교당 1,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12개 학교는 전북미래학교의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과 더불어 일반 학교의 수업혁신을 도울 것”이라며 “전북미래학교가 학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 및 자료 제공으로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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