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2022년 한 해 동안 총 25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신속하고 정확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AI가 탑재된 FDS(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FDS는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만든 후 평소와 다른 의심스러운 금융거래가 발생할 경우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는 기존의 보안체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대면편취형 피해예방을 위해 영업점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문진표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부와 협업을 통해 의심스러운 고액거래에 대한 임시조치나 경찰 신고 등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보호하고 있다.

전북은행 JB뱅크 앱에서도 앱 실행 시 고객 휴대전화에 전화가로채기 앱 등 여러 악성앱을 탐지해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앱 내에 소비자정보포털란을 신설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10계명, 보이스피싱 예방관련 안내제도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및 신종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방안들을 강구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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