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선수 / 이리동중 최명진

춘계 중고 육상경기대회서
100-200m서 금메달 획득
최, 후반부 체력단련 효과
이리공고 금 3등 5개 메달

이리동중 육상 최명진이 재기에 성공했다.

이리동중에 따르면 최명진은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2회 춘계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100M(10″96), 200M(22″20)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초등학교부터 육상에 재능을 보인 최명진은 이리초 6학년 재학 시절에는 참가하는 대회마다 신기록을 세우며 ‘초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인한 대회 축소, 부상 등으로 2년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결과 최명진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화려하게 재기했다.

특히 학생의 신체조건과 종목에 맞는 개별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한 박세근 운동부지도자와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가 큰 도움이 됐다.

최명진은 “스타트 파울을 하지 않는 부분은 중점적으로 훈련했고 후반부까지 쭉 이어갈 수 있는 체력 단련에 매진했다”면서 “박세근 선생님의 세밀한 지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근 운동부지도자는 “신체조건과 종목 특성에 맞는 훈련 방법을 개발하고 꾸준히 훈련에 적용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대회 때마다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김윤자 교장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공업고도 같은 대회에 참가해 금 3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투척경기에서 여고부 해머던지기 김태희가 56m2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남고부 해머던지기 장영민 61m82, 포환던지기 안상준 16m99로 각각 1위를 했다.

여고부 원반던지기는 임채연 2위, 남자포환던지기 10m56 3위를 기록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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