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부문 국고지원사업 선정
XR체험-발레로 쓰는 자서전 등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모한 ‘2023년 예술교육 부문 국고 지원사업’ 심사 결과 4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총 1억8768만 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4개 프로그램은 ‘아트숲 속 XR 세계소리여행’과 ‘아트숲 탐험대’, ‘발레로 쓰는 자서전’, ‘어른들의 문화놀이터-시작’이다.

전북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숲 속 XR 세계소리여행’은 4차 산업 신기술을 예술창작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XR(확장현실)로 펼쳐지는 교육과정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형 타악기를 직접 창작해보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XR로 제작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트숲 탐험대’는 소리전당의 문화예술자원과 전문 시스템 및 인적자원을 활용해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관람하고, 작품과 연계된 감상교육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예술적 감성과 정서를 함양 시키는 예술감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발레로 쓰는 자서전’은 전문강사로부터 발레를 배우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서전 쓰기를 통해, 세월의 흐름 속에 잊고 살았던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어른들의 문화놀이터-시작’은 화가의 작업공간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화가와의 대화 및 직접 작품을 창작하는 체험까지 할 수 있는 6주 과정의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소리전당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의 건전한 문화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전당은 이번 예술교육 부문 국고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전당은 전북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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