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태창)는 지난 21일 특별자치도 추진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발굴된 특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특자도 성공적 출범을 위한 추진체계 구축, 특례 입법화 과정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태창 위원장(군산1)=제주특별자치도는 무비자로 인해 관광 및 무역이 활성화된 만큼 국내 유일의 RE100 단지가 있는 새만금의 강점을 살리고 중국 등 외국인들의 투자 및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만금 지역을 무비자로 하는 특례 조항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

▲임승식 의원(정읍1)=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추진상황이 궁금하고, 다른 특별자치도와 차별되는 새만금, 농생명 등에 관련된 특례를 발굴해 달라고 당부.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시·군별로 발굴된 특례 건수가 차이가 나는 만큼 추후 시군에서 불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

▲한정수 의원(익산4)=발굴된 특례를 입법화한 내용 보면 너무 광범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전북특별자치도만이 할 수 있는 특색있는 특례에 대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서난이 의원(전주9)= 농진청, 농수산대학 등 특별자치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만큼 이전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특례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송승용 의원(전주3)=특별자치도 비전은 한번 결정되면 변경하기 힘들고 용어 자체가 굴레에 묶여 특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당부.

또한 ‘글로벌 생명 경제도시’라는 비전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