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24일 전북경찰청에 희망나눔 성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범죄피해를 당한 피해자들 중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경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임만규 공장장과 전북경찰청 강황수 청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참가자들은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디딤돌 삼아 이들이 정서적, 경제적으로 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4년 4월 전북경찰청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10년째 매년 500만원씩 희망나눔 성금을 지원함으로써 전북 지역 내 범죄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2016년엔 범죄피해 가정을 돕기 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추가로 출연했으며, 2020년엔 코로나19 피해 가정을 위해 400만원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앞으로도 전북경찰청과 적극 협력해 전북 지역 내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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