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해양 경찰관이 전주시의 한 의류 매장에서 옷을 몰래 훔쳐 달아났다가 덜미가 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쳐 달아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7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류매장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경위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A 경위를 대기 발령하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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