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올해 47교 대상으로 24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역량 함양을 위해, 첨단과학기술 기반으로 학생 중심 실험·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미래형 창의융합 수업 공간이다.

2022년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중 640교의 과학실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됐으며, 이 중 266교는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이 완료됐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과학실 현대화 사업과 첨단 과학교육 기자재를 구비하는 지능형 과학실 사업 중심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은 학생 참여형 과학 수업이 이루어지는 공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유연한 과학 탐구 공간, 첨단기술을 활용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 공간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추진된다.

초등학교 16교, 중학교 17교, 고등학교 13교, 특수학교 1교가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총 24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발표·학습·실험·토론 등 학생 활동 중심으로 가변적·융합적인 유연한 공간을 구성하되, VR이나 IoT 센서 기기 등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첨단 과학탐구 도구를 학교 환경 및 수업 목적에 맞게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지능형 과학실이 구축되면 다양한 과학 현상에 대하여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실험·탐구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탐구·참여 중심의 공간 및 ICT 활용이 가능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으로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원 수습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