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청소년센터 복합 설치
청사진 마련 주민의견 수렴

전주시가 노후화된 평화1동 주민센터를 청소년센터와 다목적강당 등의 기능을 포괄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새로 짓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25일 평화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평화1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1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용역 수행사인 (사)전북경제연구원(대표 윤병삼)의 이제철 책임연구원이 평화1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립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설문조사 문항은 ▲현 청사 만족도 조사 ▲신청사 도입시설 등 총 10개 문항으로, 향후 평화1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센터와 청소년센터가 복합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인근 6개 중·고등학교와 야호학교 등 6개 청소년시설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센터 도입시설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건축된 지 26년이 지나 노후화된 청사와 대로변에 위치해 주차 불편 및 사고위험이 큰 평화1동 주민센터를 옮겨 짓기로 결정했으며, 주민센터 건립 시 그간 청소년 전용공간이 없었던 남부권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센터 기능을 포괄한 평화1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로 건립키로 결정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한 후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12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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