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 고액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이 계속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이, 25일 지사면 구심회 안영선 회장의 자녀인 안희주 씨가 각각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6일 임실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던 한신공영 최용선 회장과 같이 임실군을 방문하면서 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임실군 오수면 출신의 이 전 소장은 2007년부터 2013년 1월까지 제4대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했고, 퇴임 후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2년여 기간 동안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또한 지난 25일에는 안희주 씨가 아버지의 삶의 터전인 임실에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날 군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지사면 구심회 안영선 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출향 군민들의 기부도 계속되고 있다.

임실군 재경향우회의 양재용 청웅면 회장 및 이정희 청웅면 부회장도 각각 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심 민 군수는“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고향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임실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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