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습-현장견학 등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023년 장수군 농업인대학이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장수군 농업인대학은 5개 품목과정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50회 총 180시간 진행되는 과정으로, 4월 현재 이론 수업과 실습부터 현장견학까지 총 12회차 교육이 진행됐다.

사과 과정은 현장컨설팅을 통해 교육생 과원 상황별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이 이뤄졌으며, 두릅 과정은 선별 포장 및 마케팅 교육, 경매시장 현장견학을 통해 이론 위주의 강의를 벗어나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포도 과정에서는 김천시 사과 명장인 김영창 농가를 비롯한 선진농가를 교육생들이 직접 방문해 샤인머스켓 재배 성공전략에 대해 배우는 등 생동감 있는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학구열을 자극해 현재까지 90% 이상의 높은 출석률을 이끌고 있다.

농업인대학에 재학 중인 교육생은 “단순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현장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재배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남은 교육에 최선을 다해 농업 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농업인대학은 6월 말 포도·두릅 교육과정을 끝으로, 7월부터는 2학기 과정인 양봉과 쌈 채소반이 운영될 계획이며, 1학기 사과 과정은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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