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종 연 1회 최대 10만원까지
취업난 청년 경제부담 덜어줘

전주시가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은 토익(TOEIC)과 토플(TOEFL) 등 어학시험 19종의 응시자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에 걸쳐 응시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실시된 어학시험에 응시한 청년(1983년생~2004년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으로, 시험응시일부터 사업신청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단,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사업신청일 기준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이거나 사업자일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주민등록초본 ▲어학시험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통장사본 등 제출서류를 신청자가 업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6월 10일경 상반기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반기 접수는 오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구직 청년들의 정책 수요가 높은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통해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구직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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