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신성장산업 교류 논의

전주시가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시닝시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장아이홍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시닝시 대표단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교류 협력사업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시닝시 대표단은 첫날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식에 참석하고, 27일에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연이은 국제행사를 개최한 전주시를 축하했다.

이들은 또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을 시찰하며 전주시와의 문화교류사업을 논의했다.

산업교류를 위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찾은 시닝시 대표단은 에너지와 바이오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시닝시 산업을 소개하고, 전주와 함께 신성장산업 교류와 관련 연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시닝시 대표단은 28일 김인태 전주 부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사업 확대와 전주국제영화제와 시닝 퍼스트(First) 청년영화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전주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중국의 ‘여름휴양도시’로 유명한 시닝시는 칭하이성의 성도로서 칭짱고원 동서부에 위치한 인구 248만 규모의 도시로, 전주시와 지난 2012년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