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환경과는 5월4일부터 5월6일까지 개최되는 부안마실축제 주 행사장 인근 교동천 인공습지에 화려한 꽃 단지를 조성하였다.

교동천 인공습지는 매년 집중호우 시 도심 침수 예방과 수질 개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이번 축제 기간에는 노란 메리골드와 붉은 백일홍이 인공습지의 경관과 한층 어우러져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안마실축제 주 행사장의 뜨거운 열기와 다르게 인공습지는 작은 호수와 구름다리로 조성되어 있어 주간에는 관광객에게 휴식과 사색의 공간을 마련하고 야간에는 화려한 야간 조명과 꽃빛으로 마음과 건강의 해방구가 될 것이다.

교동천 인공습지는 부안읍 서외리 일원의 도심지 내 유수지로 인근도로와 농경지 등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습지 내 저류지로 정화해 수질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2019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완공된 곳이다.

지금은 도심지 내의 수질정화는 물론 다양한 수변식물이 식재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부안군 환경과 최형인 과장은“부안마실축제 주행사장 옆에 조성된 교동천 인공습지의 아름다움을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도 만끽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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