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남원형 치유농업
연구회' 부안 포레도 방문
치유정원 힐링프로그램 체험

남원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남원형 치유농업 연구회(대표의원 김길수)’는 지난 1일 치유농업 관련 우수기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회 회원인 김길수(대표), 손중열, 오창숙, 이기열 의원과 이미선 의원이 동참했으며, 관내 민간인 치유농업연구모임 회원들과 농업기술센터 농식품담당 및 주무관 그리고 남원시의회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청정 온실체험학습장과 정원카페를 비롯한 치유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전라북도 유일의 최첨단 치유농원인 부안 ‘포레도’를 방문했다.

이곳은 3대째 가꾸어 온 정원을 살려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시켰으며, 농촌융복합산업을 추진하는 젊은 세대의 노력이 한눈에 보기에도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현재의 치유정원을 만들기까지 수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함은미 대표는 여전히 미소 가득한 모습으로 이윤추구가 목표가 아닌 오직 치유정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로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곳 ‘포레도’의 치유센터는 ‘2023년 농촌자원활용 치유농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치유장비인 ‘옴니핏 마인드케어’를 구비하고 치유농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정밀 건강 측정값을 참고하여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아쿠아테라피(의료용 온열 진동 수압 마사지기)로 근육의 이완과 피로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날 옴니핏 마인드케어,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치유농장 체험 전과 후의 뇌파의 변화를 통해 치유농장 체험이 실제 몸에서 나타나는 좋은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김길수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오늘 포레도 정원에서 치유농업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오늘의 경험을 남원의 치유농업에도 접목하거나 새로운 방향을 찾아 진정한 남원형 치유농업자원을 발굴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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