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90세 이상의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가정에 노부모 시설편의를 위한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2023년 장수 효 사랑 집수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장수 효 사랑 집수리 지원사업은 노부모님의 생활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집안에 손잡이봉, 바닥 미끄럼 방지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1호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한다.

군은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 신청접수를 완료했으며,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주택개조 시급 여부, 가구 내 소득 등을 고려해 5가구를 선정했다.

5월부터는 선정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홍열 민원과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정에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감사를 전하는 등 관내 효 문화 확산과 효를 실천하는 분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군민 모두가 어르신을 더욱 공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에서는 노부모를 모시는 가정에 효도 대상자 1인당 월 3만 원씩을 지급하는 효도 수당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관내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