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주군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독거노인들의 아들, 딸을 자처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4명은 지난 2일부터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 손수 만든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주며 어르신 건강 등 안부를 비롯해 집 안팎을 챙기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상호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 모두가 다 부모님이고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위원들 모두가 정성을 모으고 재능을 기부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게 됐다”라며 “어버이 은혜 노래를 불러드리는데 ‘고맙다’며 눈물을 훔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부모님 생각이 나서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보람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지영 설천면장 / 민간위원장 전상호)는 2016년 4월부터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 · 활동하고 있는 민 · 관 협력 단체로 지역 사회보장사업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굴해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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