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무더위쉼터와 지진옥외대피소 특별점검에 나섰다.

3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5월 중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한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시설 및 냉방기기를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무더위 대응을 위해 실내 무더위쉼터 293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횡단보도 대기 시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살수차 임차 운영 등을 통해 폭염 대비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진 발생 시 시설물 붕괴 등에 따른 낙하물 위험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관내 지진옥외대피소 24개소를 점검하고, 변색으로 인한 지진안내대피소 안내판을 교체하는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이번 특별점검에 따라 대피시설 관리자, 안내원 등 비상연락망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읍·면 및 유관기관, 자율방재단, 마을 이장 등 관리자를 지정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창음 안전재난과장은 “최근 지진 발생이 잦아지고 있고, 이상기온으로 무더위와 열대야 일수가 늘어나는 등 각종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군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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