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부처
최대 반영-지역 현안해결
대응전략-협력방안 논의
'글로컬대학30' 선정 한뜻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과 서거석 도교육감이 참석하여 국가예산 확보와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과 서거석 도교육감이 참석하여 국가예산 확보와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북도-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북도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임상규 행정부지사, 실국장 간부진 그리고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했다.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김윤덕(전주갑), 김성주(전주병),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김수흥(익산갑), 이원택(김제부안),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그리고 국민의힘 정운천(비례대표),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과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을) 등이 자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도와 정치권은 내년도 국가예산의 정부부처 최대 반영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도 국가 예산은 이달 말 부처장관 보고에 이어 기재부에 제출된다.

정부부처 단계에서 현안 예산을 넣기 위해선 이달 중하순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도는 특히 도정 핵심사업, 시군 중점확보 사업 등 120개 중점사업을 놓고 각 부처를 상대로 예산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관련해선 도가 정부부처에 총 120개 사업 1조3,339억원을 요구했고 부처의 검토액은 1조447억원 규모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치권과 도가 힘을 모은 결과 LG화학, 지이엠코리아 등 새만금에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으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단으로 급부상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전북 도약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뒷받침할 동력원으로서 내년도 국가예산은 그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한병도 위원장은 “올해도 전북도와 정치권이 원팀의 정신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비롯해 현안 해결에 힘을 쏟아 도민들께 최대의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국회 문체위 여당 간사인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 문체위 간사인 김윤덕 의원과 함께  현안 및 예산 확보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김성주 의원은 “당 차원에서 현안을 최대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서도 도와 교육청, 정치권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관영 지사와 나해수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지역 대학의 생존과 전북 발전을 위해 글러컬대학30 공모에서 도내 대학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오늘은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면서 전주 에코시티 기무부대 부지 관련 검토(안)을 설명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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