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평생학습에 참여했던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발휘해 딸기 수제청을 만들어 나눔 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평생학습 직업역량강화 ‘수제음료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이 최근 지역에서 생산된 딸기를 이용해 학습한 레시피를 토대로 손수 만든 딸기 수제청을 만들었다.

이 수제청은 이서면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학습자 20명에게 전달됐다.

재능 나눔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그동안 꼭 받고 싶었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좋은 솜씨는 아니지만 내가 배운 재능을 어르신들에게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수강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성껏 만든 성과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고 익힌 재능을 이웃에게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수제음료전문가 강좌는 제철과일을 활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수제청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교육으로 지난달부터 이서면 따라쥬 카페에서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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