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금티 사적 가치-활동
혁명 정신계승-선양 기여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는 우금티사업회를 올해 제 13회 동학농민혁명 대상으로 선정했다.

8일 선양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에서 4월 14일까지 후보자 접수 기간 전국에서 개인 4명, 단체 1개소가 접수했다.

이에 선양위원회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동학농민혁명 최후의 격전지인 우금티 사적 가치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과 선양에 기여해온 우금티 사업회를 확정했다.

시상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제56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대상 역대 대표 수상자는 첫해인 2011년 고)김대중 전 대통령에이어 도올 김용옥씨 등이다.

올해 혁명 대상인 우금티기념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인 1994년에 창립됐다.

이후 혁명 후의 격전지인 우금티 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SNS를 활용한 우금티 사적과 동학농민혁명정신 전파 등을 통해 혁명 정신 선양과 계승에 기여해오고 있다.

매년 10월 말이나 11월 초 우금티 추모예술제나 우금티 위령제, 역사탐방기행과 찾아가는 동학학교와 동학마을 운영 등이 대표 사업들이다.

충남 공주에 있는 우금티전적은 지난 1894년 두 차례에 걸쳐 동학농민군과 관군의 격전이 일어난 곳으로 동학농민군 최후 전적지로 기록돼 있다.

선양위원회 위원장인 이학수 정읍시장은“우금티기념사업회 혁명 대상 수상이 동학농민혁명이 정읍만이 아닌 전국, 나아가 세계사적 혁명으로 위상을 높임은 물론 국민 모두가 동학농민혁명을 바로 알고 혁명의 의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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