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0일 무주청소년수련관 체험활동실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제15기 위원들에 대한 위촉과 소통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청소년참여위원들을 비롯한 청소년지도사와 무주군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 보고를 비롯해 “청소년 응급구조대” 사업 등 ‘22년도 제안사업에 대한 실행 및 활동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15기 청소년참여위원 모두 무주군 청소년을 대표하는 리더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주길 바란다”라며 “군에서도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어디서나 안전한 환경, 공부하기 좋은 여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청소년들이 관련 정책에 관심을 갖도록 소통창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제안한 의견들은 관련기관 등과 협의해 실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에 의해 설치된 청소년참여기구로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 제안과 청소년 활동을 위한 캠페인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무주군은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반디노리터 컴퓨터 교체와 △심폐소생술 교육 및 제세동기 확대 등을 수렴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무주군이 추진 중인 “꿈이 있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총 사업비 16억여 원을 투입해 청소년참여위원회 간담회 운영을 비롯한 청소년수련시설 및 상담복지센터 운영, 위기청소년 지원,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원,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한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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