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직업교육혁신지구 출범
高-大-기업 등 성장경로 구축

직업계고 인재양성을 위한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이 본격 출발했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 직업계고, 지역기업, 지역대학이 서로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직업계고 기술 인재의 성장 경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2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생명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한다.

또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및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 및 후학습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지난 1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5개 유관기관 및 직업계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북교육청과 5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등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직업계고 지역인재 양성, 전략산업 분야 심화학습 지원, 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기능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직업계고→지역기업 선취업→지역대학 후학습으로 이어지도록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경로를 제시하고, 고졸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은 전북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진행됐으며, 박람회는 10일과 11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열린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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