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와 미국 워싱턴주의회가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의회는 11일 국주영은 의장과 김만기 부의장,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이 키스 게너(Keith Goehner) 하원의원 등 미국 워싱턴주의회 대표단 5명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과 미국워싱턴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 차원의 교류와 협력도 중요하다”며“미국은 양원제, 한국은 단원제로 의회 구성과 운영방식은 다르지만 우수 정책개발 사례 공유 등은 양 의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교류 협력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전북의 탄소산업은 세계최고의 수준인 만큼 워싱턴주의 항공 우주산업과 연계한 양 지역 간 기술개발 교류가 이뤄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워싱턴주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키스 게너 워싱턴주의회 대표단장은 “이번 전북방문을 계기로 서로 많은 것을 주고받으며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며“다음엔 도의회 대표단이 워싱턴주를 방문해 함께 미래를 구상할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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