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 관음사(전통사찰 제114호)는 ‘호국불교 선대 4대 승병 봉안식 및 호국불교 승병단 제1대 총사추대식과 지역 승병장 임명장 수여 및 전북지역 승병단 사무소 개소식’을 지난 5월 6일 오후 2시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호국불교 선대 승병장 서산대사·사명대사·영규대사·처영대사 등 네명의 진영을 봉안하고, 호국불교 승병단 제1대 총사 추대식 및 지역승병장 임명장 수여, 전북지역 승병단 사무소 개소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현 대한불교 조계종 최고 원로 스님이신 부산 태종사 조실 영공 도성 큰스님과 세계불교 승왕청 승왕이며 불교국가 연합 추대 법왕이신 덕산 연화 큰스님, 진묵대사의 효심을 느낄 수 있는 전통사찰 제11호 김제 성모암 회주이며 호국불교 승병단 제1대 총사로 추대 받으신 혜암 영월 큰스님 참석했다.

특히 호국불교 승병단은 나라와 백성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창과 칼을 들어야만 했던 선대 승병들의 그 뜻을 본받아 이어가고 실행하는 것이다.

또한 수행자의 또 다른 길이라 여기며, 남원은 국가의 위급시 민·관·군이 하나가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며, 외세의 침략에 대항했던 지역으로서 호국열사들이 유별났던 지역이다.

한편 전통사찰 제114호 관음사는 호국불교 도량으로서 의·승병 위령탑을 조성하는 등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산화해가신 호국영령제를 모시는 성지로 표본이 돼 남원시를 역사 문화관광 도시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