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12일 원광대학교에 실습용 전기자동차 1대를 추가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코나EV 모델로 지난 3월 이 회사가 기증한 MPV(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와 함께 원광대 스마트자동차공학과 학생들 실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산학협동과 ESG경영 차원에서 전북지역 자동차 관련학과 우수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잇따라 차량 기증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를 시작으로 12일 현재 자동차 관련학과를 보유한 전북지역 3개 대학에 실습용 차량 6대를 기증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와 관련, 12일 임만규 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전북 익산 소재 원광대학교를 방문해 박성태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에게 실습용 전기자동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임 공장장은 “지난 3월 전주공장에서 생산차종 스타리아 1대를 기증한데 이어 코나 전기차를 추가로 기증함으로써 학생들 교육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동차 불모지였던 전북 지역이 우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는 미래형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기계자동차공학부에서 과를 분리해 스마트자동차공학과를 신설한 바 있으며, 각종 전자기기와의 융복합을 통해 점점 스마트 해져 가는 자동차 시대에 대응할 우수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