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가 오는 15일부터 제400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6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전북도 및 전북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각종 동의안 등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뒤,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지역 현안 및 중요 관심 사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도지사와 교육감으로부터 이번 회기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청취한다.

이어 ‘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 철회’, ‘지방의정연수센터 확대 및 승격’ 등을 정부를 상대로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도민과 소통하며 민생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의정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진형석)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도청과 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의결한 조례안, 동의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의안과 대정부 건의·결의안을 심의·의결한다.

지난 3월 개정된 ‘전라북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무 국외 출장을 다녀온 상임위원회 등의 출장 결과 보고를 청취하고,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국주영은 의장은 “이번 회기는 전라북도의회가 지난 1952년 5월 20일 역사적인 첫 회의 이후 71년 만에 제400번째 회의를 여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전라북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더 특별한 전북을 만들어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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