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장수 등 6개시군
행안부 컨설팅 간담회

지리산권 자치단체인 남원·장수·구례·하동·산청·함양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문제로 위기에 처한 지리산권 6개 시·군은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 설치를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행안부 컨설팅 간담회’를 지난 12일 남원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은 초광역권 지역연합을 대상으로 지방시대 국정과제 및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과정 지원 및 지자체 간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맞춤형 컨설팅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 과장을 비롯해 남원시 의회 의원 및 각 지자체 행정지원과 과장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리산권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지리산권 초광역협력사업 발굴, 특별자치단체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한 6개 지자체·의회·시군민 공감대 형성 등 위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지리산권 개발조합 본부장은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는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앞으로 중앙부처 및 관련 전문가분들도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 설립 및 초광역 협력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리며 지리산권 6개시군이 공동발전하기 위해 특별자치단체 설립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췄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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