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재저입-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주민공청회 개최

익산시가 도시가치 향상 등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시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관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수립 중인 계획(안)에 대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제안제도 등 도시경관 및 공공다자인 진흥계획에 시민의견을 담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기존 경관계획이 5년이 경과됨에 따라 그 타당성을 검토하고 도시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경관계획을 재정비한다.

경관분야 계획(안)의 경우 백제고도 이미지를 토대로 교통, 식품, 보석 등 다양한 도시 정체성 수용 및 유연한 도시경관 미래상 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중점경관관리구역의 세부관리계획 수립, 도시연접부 경관관리방안, 경관가이드라인 정비 등 도시여건을 반영한 경관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안)’을 발표했다.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빛나는 역사, 함께 누리는 일상’이라는 비전 아래 ▲빛나는 역사도시 ▲쾌적한 생활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소통하는 지속도시 등 4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시는 선도적이고 체계적인 경관 및 공공디자인 행정 추진을 위해 위원회 심의제도 개선, 조직개편 방안, 각 가이드라인 체계 등을 마련했다.

경관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경관 및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중 공고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경관 가치를 높이고 시민을 배려하는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계획안을 마련했다”며 “품격 있는 도시경관, 시민에게 이로운 공공디자인이 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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