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의원 5명 5분발언

시민참여위기발굴시스템 구축
세병공원내 화장실 관리 시급
건지산 웰니스산업 발전시켜야

제401회 전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15일, 5명의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채영병 의원(효자 2·3·4동)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이후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제도 정비 및 지자체의 노력이 이어졌지만, 2022년 ‘수원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해 되풀이 됐다.

‘수원 세 모녀 사건’은 위기발굴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발생됐다.

이에 시민 참여형 위기발굴 시스템 구축 및 신고포상 제도의 도입,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위기가구 유형 발굴 등이 필요하다.

▲박혜숙 의원(송천1동) 세병공원 내 화장실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악취와 오물로 산책 나온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해 제394회 5분 발언을 통해 세병공원 화장실 관리 문제를 지적한 바 있으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전주시는 세병공원 화장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인력 대체 등 근본적인 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이 국 의원(덕진,팔복,송천2동) 코로나19 종식 이후 심신의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중요시해 쾌적한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웰니스 산업(웰빙+해피니스+피트니스)이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의 건지산은 자연, 역사와 문화, 주거가 함께 아우르고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곳인 만큼 건지산을 새롭게 정비해 웰니스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한승우 의원(삼천1·2·3,효자1동)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심각한 악취문제로 준공된 지 채 2년이 되지 않아 대대적 공사를 통해 음식물처리 방식을 변경했지만, 여전히 악취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

환경상영향조사 결과 정부에서 정한 복합악취 기준치를 300배 이상 초과하고 있으며, 이는 전주시와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 간 협약을 위반한 것이다.

이에 전주시는 리싸이클링타운 운영 정상화를 위한 관리운영권의 박탈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양영환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 폐기물처리시설 반입저지(지난 4월 21일 소각장 주민지원센터 반입저지)라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전주시의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생한 반입저지에 대해 전주시는 합의서에 의거, 주민지원기금 증액을 즉각 중단하고, 합의서 체결 이후 발생한 3번의 반입저지로 낭비된 혈세 9백만 원의 손해배상청구를 검토해야 한다.

시는 더 이상 불법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는 폐기물처리시설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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