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형규)는 상호협력을 통해 전북고속도로 휴게소(24개소) 음식점, 즉석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합동점검을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농식품에 대해 원산지 등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함에 따라 반기1회 이상 합동점검과 연 1회 이상 교육 플랜카드나 전광판 등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사전홍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업체 중심으로 3개반 8명이 투입할 예정이며 음식점에서 점검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 염소고기, 쌀(밥, 죽, 누릉지), 배추김치(배추, 고춧가루), 콩(두부, 콩국수, 콩비지)’이며, 즉석제조판매업체는 가장 많이 들어가는 3가지 품목 등 위주로 점검한다.

또한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미표시는 1천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 거짓표시인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이하의 벌금처분 등 엄정 조치될 예정이다.

전북농관원 김민욱 지원장은 “5월은 지역축제, 가정의 달 등이 있어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휴게소에서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강화 할 계획 ”이라며 “소비자들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에는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