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면 직원들은 농촌 인구의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영농 현장으로 발길을 향하였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변산면의 직원 10여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변산면 대항리 조모씨 마늘 농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독거노인인 조씨는 83세 고령의 불편한 몸으로 마늘을 재배하면서 매년 일손부족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로, 이번 변산면사무소 직원들의 일손돕기로 인해 큰 도움을 받아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진상 변산면장은“공무원 한명이라도 이 어려운 시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일손돕기에 팔을 걷었다”라며 “조금이나마 부족한 일손 해소를 위해 농․어가와 긴밀한 일손돕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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