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로부터 화훼 소비 생활화 확산을 위한 ‘화훼문화진흥 전담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화훼문화진흥 전담기관’은 2020년 8월 시행된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와 함께 화훼산업과 문화진흥 업무를 수행할 전문기관 공모 절차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공사가 선정됐다.

공사는 화훼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등급별 거래, 품질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1991년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화훼류 공영도매시장인 ‘양재 화훼공판장’을 개설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경매실적 16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화훼 유통을 선도 중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제1차 화훼산업육성 종합계획(‘22~‘26)’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화훼소비 생활화 기본계획 수립 ▲소비자 인식개선 홍보 ▲미래세대 꽃 생활화 체험·교육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등 화훼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형목 유통이사는 “화훼문화진흥 전담기관으로서 우리 국민들이 꽃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화훼류의 생산-유통-소비 선순환 기반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화훼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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