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명품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기획으로 전통공연 ‘굿(GOOD)보러가자’가 펼쳐진다.

‘굿(GOOD)보러가자’는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통공연이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에서부터 퓨전국악인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향연을 한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제공해 인기다.

이날 공연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부터 퓨전국악인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예인들의 다채로운 가(歌)·무(舞)·악(樂)의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김일구(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의 판소리, 진주삼천포농악(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의 다채로운 가락,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선보이는 EDM 사운드와 전통음악의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미스트롯1에서 진을 수상한 인기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선보이는 퓨전국악도 만나볼 수 있다.

이헌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은 산업단지 근로자를 초청해 전통문화예술을 선보이며, 산업현장의 일선에 있는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무료이며, 오는 23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인터넷예매(1인2매)가 진행되고, 공연 당일 현장배부도 실시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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